안녕하세요 오늘 말씀드릴 제품은 다이슨 v11 컴플리트 무선 청소기입니다. 기존에 나왔던 V10 카본 파이버 출시와 나온 간격이 한 6개월 정도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왠지 이전 버전과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막상 사용해보니까 괜찮은 제품이었습니다.
다이슨 v11 마음에 들었던 점
외관상 모양은 그렇게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사용할때 딱딱한 바닥에서는 흡입력 차이를 크게 못 느꼈는데 카펫이나 매트리스 청소할 때 흡입력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또 신기했던 v11 모델은 소리가 크지 않았습니다. 이론상 흡입력이 강해질수록 청소기 소리가 더 시끄러워져야 되는데 근래 사용했던 무선 청소기 중에서는 소리가 가장 작았습니다.
관련 자료를 찾아봤더니 다이슨에서 이번에 이 제품을 만들때 모터에 방음처리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 나왔던 무선 청소기 중에서는 소리가 가장 작았던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음은 v11의 LCD입니다.이전 모델과 비교했을 때 그렇게 눈에 띄는 부분은 아니었기 때문에 겉보기엔 LED 하나 달아놓고 너무 비싼 가격에 파는 거 아닌가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LCD는 아니였고 청소기 안쪽에 있는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청소기 모드뿐만 아니라 막힘, 필터 상태, 청소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어디가 문제가 있는지? 이런 부분들과 청소 가능 시간까지 알려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원래 청소기를 사용할 때 먼지통을 언제 갈아야 되는지 사용자가 직접 들여다봐야 했다면 다이슨 v11은 LCD 화면만으로도 청소기 상태가 확인 가능했습니다. 다른 청소기를 사용할 때는 배터리가 얼마만큼 남았는지 몰라서 조금 더 신경을 쓰면서 청소했었다면, 다이슨 v11 컴플리트는 그냥 알아서 청소 가능한 시간이 몇 분 남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더 똑똑해진 브러시
사실 V10도 메인 브러시가 두 개 있었는데 이번 v11에서는 소프트롤러 브러쉬는 똑같지만 하이토크 클리너 브러쉬라는 이름을 가지고 브러쉬 안쪽에 다이내믹 로드 센서를 장착하고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브러시와 자동 모드가 만났을 때 새로운 기능을 볼 수가 있는데 상황에 따라 모드가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일반 바닥과 카펫의 저항을 계산해서 상황별로 흡입력을 조절해주는 모습이 정말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
이번에도 역시나 배터리를 교체해 수 없기 때문에 방전이 되고 나면 4시간 정도 충전시간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스탠드형 거치대를 제공해주긴 하지만 봉 길이 조절이 되지 않기 때문에 키가 작은 여자분들 같은 경우 스탠드형 거치대 사용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스탠드형 거치대에 청소기를 걸어두면 기본적인 봉길이와 스탠드 높이까지 더해져서 높이가 조금 애매했습니다.
팁
하이 토크 클리너 브러시를 이용해 청소를 할 때 평평한 바닥부터 밀어주시고 나중에 카펫 같은 저항이 다른 부분을 청소한다면 배터리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나왔던 다이슨 V10에 비해 이번에 나온 v11은 모터뿐만 아니라 굉장히 사용자의 편리성까지 엄청 고민하고 만들어진 느낌은 확실히 들지만 아무래도 119만 원이라는 가격이 걸리긴 합니다. 요즘 나오는 국산제품들도 매우 잘 나오고 있고 또 물걸레 키트 같은 것들이 없는 것을 생각하면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기는 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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