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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베드버그 증상, 대처방법 간지러우신가요?

by 캠퍼스메이트 2020.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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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버그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TV에서도 짠내 투어라고 해서 매우 적은 비용으로 해외여행을 가는 프로그램이 나오고, 또 쉽게 접할 수 있는 유튜브에서도 여행에 대한 영상들이 시시때때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예전보다는 쉽게 여행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고, 젋은층을 중심으로 미래에 대한 저축을 하거나 준비를 하기보다는 현재의 즐거움을 택한다는 욜로 현상까지 더해져서, 그 어느 때 보다도 여행자들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세계 방방곳곳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예전보다 훨씬 많이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여러 가지 부작용과 문제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순간에도 세계 각지 공항을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고 있습니다. 그중 누군가는 바이러스를 옮길 수도 있고 어떤 이는 해충을 자기고 모르게 옷에 붙이거나 캐리어에 담은 채로 이동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것은 베드버그입니다. 한때 우리나라에서 [빈대]라고 불리던 베드버그는 현재 국내에서는 찾기가 매우 어렵지만, 외국인들이 묵고 난 숙소나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들로부터 붙어온 베 ㄹ드버그가 발견되는 일이 종종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어머니 아버지 세대 사람들은 빈대를 겪었던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 존재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20~30대초반 젊은 사람들은 베드버그에 대한 존재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 미리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가서 숙소에서 하룻밤을 자고난뒤 배드버그에 여러 군데 물리고 나서도 그저 모기에 물린 것이라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죠. 특히 요즘 호텔만큼 청결도를 유지하기 어려운 에어비엔비 같은 개인 숙소 공유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여행객들의 베드버그에 대한 피해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미 벌레에 물린 이후라면 어쩔 수 없지만, 최소한 이런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미리 예방할 수 있고, 또 물린 이후라면 베드버그 증상에 대해 알고 있는 만큼 대처하는 데에 훨씬 많은 도움이 됩니다.

 

 

베드버그 증상

언뜻 보기엔 모기에 물린 자국과 비슷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조금은 모양이 다릅니다. 중간이 푹 파여있고 중간을 기준으로 둥글게 부풀어 오르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 모기와 다르게 베드버그 물린 자국을 보면 붉은 자국이 넓게 퍼지는 모양이기도 합니다. 

 

bedbug는 혈관을 따라 피를 빨아먹는데 눈이 어둡기 때문에 혈관을 찾을때까지 물어버립니다. 그래서 상처를 살펴보면 혈관을 따라 1자 모양으로 물리거나 원모 양으로 물린 자국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침대 매트리스를 들어 프레임 모퉁이쪽이나 매트리스 모퉁이 쪽 어두운 부분을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벌레가 발견된다면 물린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약국이나 병원에 가서 필요한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기에 물린 것과 다르게 더 간지럽기 때문입니다.

 

 

 

 

 

대처방법?

호주, 미국, 동남아, 유럽등등 여행을 가서 호텔, 게스트하우스, 에어비엔비등등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나면 항상 침대를 확인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로 침대 프레임 어두운 부분에 숨어있기 때문에 핸드폰 플래시를 비추어 잘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빈대는 어두운곳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낮에 보면 잘 발견되지 않지만 어두워지거나 밤이 되면 그때부터 활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만약 벌레가 발견된다면 숙소의 호스트나 지배인에게 연락을하여 상황을 말하시고 환불을 받거나 방을 바꿔야 합니다. 한번 발견되었다면 정말 없애기 힘든 것이 빈대입니다. 우리나라 해충박멸 업체 세스코에서도 베드버그는 정말 잡기가 어렵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낮에 발견을 못했는데 밤중에 발견을 한다면, 꼭 사진을 찍어놓고 증거를 남겨놓으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숙소측에서 여행객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증거를 잘 남겨놓으셔야 하고 에어비앤비 같은 경우에는 후기를 쓰겠다고 이야기를 하면 호스트 측에서 좀 더 원활하게 처리를 해줄 것입니다.

 

그리고 벌레에 이미 물리셨다면 절대 긁어서는 안 됩니다. 간지럽다고 자꾸 긁게 되면 히스타민이 분비되어 참을 수 없이 더 간지러워집니다. 힘드시겠지만 꾹 참았다가 동이 트는데로 약국이나 병원에 가셔서 처방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경험담

저는 포르투에 여행을 갔다가 베드 버그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운 좋게 베드버그에 물리지는 않았지만 새벽에 발견했기 때문에 호스트에게 바로 항의할 수도 없었고 결국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했습니다. 

 

베드버그가 한마리 보이면 절대 한마리만 있는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바퀴벌레처럼 한마리가 보인다면 훨씬 더 많은 벌레가 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혹시나 싶어서 다음날 빨래방에 가서 모든 옷들을 세탁하고 고온건조를 시켰습니다.

 

베드버그가 옷사이에 들어가서 알을 까지고 한다고 해서 저는 좀 극단적으로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놈들을 데리고 한국으로 들어갈 수는 없으니까요.. 그때 고온건조 돌리면서 옷도 절반을 버렸긴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에어비엔비를 통해서 숙소를 구했었는데 다행히 제가 묵었던 숙소의 호스트는 자기가 오히려 미안하다고 다른 숙소로 이사를 시켜줬습니다. 좋은 집주인도 있지만 나쁜 집주인들은 적반하장식으로 게스트에게 뒤집어 씌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잘 대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베드버그 증상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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