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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프로 7년간 사용후기

by 캠퍼스메이트 2020.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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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프로를 구입하고 사용한지도 어느덧 7년이 되었다.

 

맨 처음 구매했던 건 맥북 13인치였다. 당시에 맥북은 상판 뒤편에 애플 로고 백라이트가 들어와서 존재감이 넘쳐났는데. 요즘 나오는 신형 macbook pro 2016년부터는 백라이트 기능이 삭제되어 많이 아쉽다.

 

처음 애플 맥북을 구매할땐 겉멋에 취해 구매를 했다. 나 이런 사람이야, 나 이런 거 쓰는 사람이야 라고 뭔가 보여주고 싶은 느낌? 실제로 그때만 해도 애플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더 그런 시선들을 신경 쓴 것 같다.

 

뭐 100% 그런 의도를 가지고 구매한건 아니고 그때 나는 디제잉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세라토라는 프로그램과 각종 머신들을 돌리기 위해 구매한 이유도 있긴 하다.

 

그렇게 내 첫 맥북프로 13인치를 구매했고 그 노트북을 약 3년간 사용한 것 같다. 중간에 램이 좀 모자란 것 같아서 램도 추가해서 쓰고 그러다가 한국에 들어온 뒤 중고로 팔아버렸다.

 

이후에 잠시 일반 데스크탑을 1년 정도 사용하다가 느린 윈도를 버리고 다시 맥 os로 돌아온 뒤 쭉 맥 제품만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내가 느낀 맥과 윈도 os의 차이는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의 차이인 것 같다. 물론 그 외에 차이점도 많이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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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나 윈도는 최적화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건지 사용하다가 보면 자꾸 느려진다. 아무리 당시 최고의 사양을 구매하더라도 뭔가 느려지는 느낌을 다들 알 것이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os를 밀어주고 포맷시켜줘야 다시 빨라지는데 그 과정은 매우 귀찮다.

 

얼마 전까지 집사람이 쓰던 노트북이 엘지 그램인데 사용한 지 2년 만에 뻗어버렸다. 너무 느려져서 집사람이 도저히 못쓰겠다고 한 것이다. 내가 봐도 그걸 여태 어떻게 써왔나... 싶기도 하다

 

하지만 내가 구입한 맥북프로 15인치는 4년이 지난 지금도 첫 구매 때 성능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참 신기하지...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을까?

 

최적화에 엄청 많은 신경을 쓴 것 같다.

 

그리고 내가 마음에 들어하는 부분은 액정이다. 아이폰 액정이 쨍하고 보기 좋은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그 디스플레이를 lg에서 제공하긴 했지만.. 자사 제품에는 그렇게 적용하지 않는 엘지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기도 한다.

 

맥북의 쨍한 디스플레이 덕분에 디자인하는 많은 사람들이 맥 제품을 이용하고 있다. 색표 현도 정확한 편이고 눈도 덜 아프다. 그리고 선명해서 보기 좋다. 하지만 엘지 그램 노트북은 화면이 뭔가 아쉽다.. 단가 때문에 일부러 그렇게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디스플레이 명가 엘지의 그램은 실망스러운 모니터 화질을 가지고 있다. 

 

 

 

단점

 

맥북프로는 무겁다. 사실이다. 그래도 나는 괜찮은데 여자분들은 무거워서 이동성이 떨어진다고 한결같이 이야기한다. 그리고 여행 갈 때에도 무게 때문에 조금은 거추장스러울 때가 있긴 하다. 그리고 보증이 끝나고 난 뒤에 수리비가 비싼 편이다. 그게 좀 큰 단점이지.. 물론 사설업체에서 수리하면 조금 싸긴 하다.

 

그래도 예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이 이 단점들을 커버해준다. 나는 아마 평생 맥북을 사용할 것 같다. 그 정도로 만족스러운 제품이기 때문이다.

 

대학생들이 노트북을 구입할 때 macbook pro를 구입할지 엘지나 삼성 노트북을 구매할지 많이 망설이는 것 같다. 비용 문제가 상관없다면 나는 맥북을 추천한다. 요즘 웬만한 프로그램은 다 호환이 되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지 않다.

 

혹시나 호환이 안 되는 게 있다면 패러랠즈를 이용해 윈도즈를 설치하면 된다

 

특히 디자인하는 학생이라면 더욱더 추천한다. 근데 게임도 많이 하고 굳이 좋은 거 필요 없는 학생은 일반 노트북 구매해서 사용하면 된다. 괜히 비싼 거 사용할 필요 없다.

 

이상 7년 동안 맥북 사용한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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